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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 위키미디어 출처


롱패딩 세탁기 돌려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하셔도 됩니다. 다만, 손빨래를 병행하셔서 가볍게 해주시는 게 중요한데요. 준비물과 하는 방법은 어떨지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겨울이라 외출 때마다 롱패딩 입을 수밖에 없는데, 매번 비싸게 돈 주고 세탁소 맡기기 난감하잖아요. 집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세탁한다면 옷감이 크게 상하지도 않고, 깨끗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롱패딩 세탁 방법

준비물은 고무장갑, 칫솔, 중성세제만 있으면 됩니다. 세탁기에 넣기 전에 사전에 해주어야 할 작업이 있으니 글 보시며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중성세제 : pH가 6~8 정도로 산도가 중성인 세제를 말합니다. 울 샴푸, 울 드라이, 쉬슬러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집에 있는 제품도 중성인지 궁금하시다면 제품 표시사항에 액성 : 중성이라고 되어 있으면 중성세제입니다.
*아세톤이나 신나와 같은 것들은 쓰지 마세요. 롱패딩 옷감이 망가집니다.

<세탁 방법>

1. 롱패딩의 오염된 부분들을 찾아주세요. 목 부분이나 손목 등 얼룩이 묻었거나 오염된 곳을 찾아줍시다.

2. 칫솔에 중성세제를 묻혀서 얼룩이 있는 부분을 문질러줍니다. (중성세제에 물을 섞지 마시고, 원액을 묻혀 쓰시면 됩니다.)

3. 손목이나 목 부분 같은 곳은 중성세제를 묻혀 손으로 비벼주세요.

4. 고무장갑에 물을 묻혀서 롱패딩 전체를 문질러 주세요. (고무장갑 낀 채로 문질러주시면 됩니다.)

5. 세탁기에 넣어 돌려주시면 되는데요. 온도 설정은 30도로 해주시고, 헹굼은 2번이나 3번, 탈수강한 세기로 해주시면 됩니다. (세제는 따로 안 넣으셔도 돼요. 아까 얼룩 제거를 다 했고, 옷에도 잔여 중성세제들이 남아 있으니까요. 롱패딩 같은 옷들은 표면의 얼룩만 제거하면 되므로 가볍게 세탁해야 합니다.)
*만약 물이 덜 빠진 것 같다면 탈수를 한 번 더 해주셔도 돼요.

6. 탈수가 다 되었다면 롱패딩에 뭉친 안감을 펴줘야 하는데요. 거꾸로 들어서 탁탁 털어주시면 안감 뭉친 것이 펴집니다.

7. 그리고 방바닥이나 평평한 곳에 놓고 두드려주시면 됩니다. 안에 있는 공기층이 되살아납니다. 혹시 뭉친 곳이 있으면 손으로 꼬집으며 풀어줍시다.

8. 이제 마지막으로 자연 건조를 해주면 되는데요. 헤어 드라이기를 소매에 넣고 바람을 쐬어주면 소매가 빵빵하게 펴지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좀 더 건조해주셔도 됩니다.



실제 패딩 업계 관계자들, 세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모두 중성세제로 물 세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건조할 때는 건조대에 수평으로 눕혀놓고 말리시면 충전재가 뭉치지 않고 더 고루고루 말려지는데요. 제대로 된 방법으로만 빨래한다면 롱패딩도 오래오래 입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롱패딩 세탁기로 빨래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알려드린 방법으로만 하시면 겉감은 망가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잘 따라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함께 나보도록 합시다.



※ 카카오뷰로 가져가지 마세요.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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