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보관방법 간단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부침개나 찌개, 볶음 등 여러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뿌리채소가 감자인데요. 위장 건강 및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도 하죠. 오늘은 해당 채소를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지, 그리고 싹 나면 왜 먹으면 안 되는지 그 이유도 정리해보았습니다.
보관하는 방법 3가지
<실온>
봄, 가을, 겨울 등 날씨가 덥지 않을 때
- 햇볕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2일~3일 동안 수분을 제거해주세요. 채반에 띄엄띄엄 간격을 두고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너무 쭈글해지지 않게 말리도록 하세요.
- 신문지로 한 개씩 싸주면 됩니다. 습기를 제거해주고 직사광선을 막아주므로 오래오래 보관할 수 있게 된답니다. 감자는 햇볕이 닿을 경우, 독성이 생겨버리고 색도 변하게 되므로 꼭 주의해주셔야 해요.
- 신문지로 돌돌 말아두었던 것들을 박스 안에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놔두면 끝!
- 박스에는 숨구멍을 송송 뚫어서 공기가 통하게끔 해주면 좋아요.
* 감자 보관방법 더 오래 싱싱하게 먹는 팁!
사과를 같이 넣어주면 도움돼요. 사과의 에틸렌 가스가 감자에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 양파는 같이 넣으면 안 돼요!
양파 수분을 빨아들여 더 쉽게 부패한답니다. 그러니 같은 공간에 두지 않게 조심하세요.
<냉장>
여름같이 더운 시기
- 슬슬 날이 더워지는 여름에는 냉장고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야채칸 등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 시 적절한 온도는 10°c 이므로 참고하세요!
- 신문지로 하나씩 싸서 지퍼백에 담아 냉장실에 두면 됩니다.
* 4°c 이하인 곳은 피하세요.
4°c 이하의 저온에 두게 되면, 환원당이 많아진답니다. 이것을 120도 이상에서 고온 조리하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생겨 조심하셔야 하지요.
그러나 찌개나 국, 탕, 조림과 같이 물을 이용해 삶거나 찌는 조리하실 분들은 괜찮아요.
<냉동>
감자 보관방법 찾으셨던 분들이라면 냉동실에 놔둬도 괜찮을지 궁금하죠? 더 오래 먹기 위해서는 냉동실에 놓아두어도 좋아요. 아래 방법을 따라 하세요.
- 감자 껍질을 벗기고, 요리할 때 바로 넣을 수 있게 원하는 크기로 알맞게 잘라주세요.
- 끓는 물에 넣고 소금 반 큰술을 넣어 1~2분 정도 데치세요!
- 그리고 식힌 다음 냉동실에 두어 얼리면 끝!
* 생감자를 얼리면 안 되나요? 꼭 데쳐야 하나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생감자를 얼린 다음 나중에 120도 이상에서 조리하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물에 삶거나 찌면 100도 이상 넘어갈 이유가 없기에 괜찮다는 점!
국, 조림 같은 요리로만 드실 분들은 생감자로 얼려 드셔도 괜찮습니다만, 볶음이나 튀김 등의 요리로 다양하게 만들어드실 분들은 데쳐서 얼리는 게 좋겠죠.
감자 보관방법 이제 어렵지 않게 따라 하실 수 있겠지요?
■ 싹이 난 감자는 왜 먹으면 안 되나요?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30mg만 섭취해도 우리 신체는 안 좋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위장 장애나 식중독이 생길 수 있고, 복통이나 현기증과 같은 증세가 발생하곤 합니다.
* 감자 싹에는 솔라닌이 얼마나 들어있나요?
보통 100g당 80~100mg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굉장히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초록색으로 변색된 것도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싹을 도려내고 먹으면 안 돼요?
꼭 드시고 싶다면, 싹 크기가 작은 것의 눈 부분까지 완전히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초록색으로 변한 곳도 싹 다 도려내는 게 중요한데요. 솔라닌은 열에 익혀도 독성이 분해되지 않기에 싹이 났거나 녹변한 곳은 완전하게 도려내야 한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너무 상태가 안 좋을 경우 굳이 도려내서 먹기보단 버리는 게 더욱 좋을 것입니다.
감자 보관방법과 싹 났을 때 먹으면 안 되는 이유까지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요리하실 때 꼭 알아두시고,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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